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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20080501-02

담양을 지나 보성으로 go!go!

오면서 살짝 우울한 일이 있었지만...
보성 우리 숙소근처에 도착하니... 우울함이 싹- 가셨다...

사진으로 다 담지 못했지만...
갑자기 펼쳐지는 푸른 녹차밭과... 예쁜 저수지... @.@

그리고 그 안에 덩그러니 지어진 흙집 하나...
여기가 우리가 머무른 흙집이다...

실은 여기보다... 여기까지 들어오는 길이 정말 예뻤다...
그러나... 그 곳의 기억은... 그냥 내 머리속에만 있을뿐... ^^
또 우리 숙소...

숙소에 짐을 던져놓고... 근처를 산책했다...
예쁜 나무와... 있어보이는 연장... 귀여운 녹차잎...

다양한 초록색들...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색이다...

나... ^^

이렇게 한참을 둘러본 후...
근처 바다... 율포해수욕장에 갔다...
거기에 있는 녹차해수탕에서 목욕을 하고 싶어서... 막-뛰어들어갔는데...
아니 무슨 목욕탕이 8시도 안 되었는데... 문을 닫는지... ㅠ.ㅠ
실은 목욕용품을 안 가지고 와서... 숙소를 두번이나 왔다갔다하면서...
난리법석을 떨었는데... 어이없이... 목욕탕 문을 닫아서 목욕을 못했다... -_-;

뭐... 너무 억울해서... 다음 날... 새벽에... 가서 목욕했다... ㅎㅎ
근데... 녹차해수탕... 너무너무 좋더라... ^-^

아! 그리고 숙소에서의 하루밤은...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좋았는데... Jam군은 싫어했다...
왜냐하면... 흙집이라서... 생각보다 많은 벌레들이 있었거든... ㅎㅎ
벌도 한마리 있었고... 상당한 양의 개미들도 있었고...
그러나... 흙냄새 맡으면서 잘 수 있어서... 난 좋았다...
Jam군은... 두려움에 떨었고... ㅋㅋ 난 당신이 그렇게 벌레를 무서워 하는지 몰랐어... -_-;

암튼... 목욕을 마치고... 전라도 아줌마의 솜씨 좋은 녹차수제비를 아침으로 먹은 다음에...
녹차밭으로 향하기 전에... 들린 곳은... '녹차된장의집'

일부러 찾아간 곳은 아니고...
그림같은 항아리와... 잘 지어진 한옥집에 끌려서... 들어가게 되었다...

주인 아주머니가 아주 반갑게 맞이해 주셨고...
우리는 맛 좋은 녹차도 얻어 마셨다...
물론... 우리는 그에 대한 답례로... 그 집 된장을... 4개나 샀지만서도... ^^a
근데... 집에 와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다는 거!

아주머니가 우리 사진도 찍어 주셨다... ^^
왠지... 나중에 이런 한옥에 살아도 우리는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아?
난 정말... 그러고 싶어...

꿈같은 숙소를 뒤로 한채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

.
.
.
여러나라... 여기저기를 다녀봐도...
역시... 난 도시보다는 자연속에서 살고 싶다...

꿈꿔야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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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랑 | 2008/05/09 17:54 | travel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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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t 2008/05/10 00:20
소현아! 머리 푸르고 다녀라.
여성스럽고 너무 이쁘다!!!
Commented at 2008/05/10 23:4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파랑 at 2008/05/10 23:52
쭈 / 오전에는 푸르고 다닌다... 머리를 못 말리고 매일 나가서... ㅎㅎ
고마워~ 근데... 머리 할 때가 됐는데... 사진에는 잘 안 나타나는군... ^^

/ 오오오- 대단하세요!!!
Commented by 김선희 at 2008/05/11 10:03
마지막 사진.. 정말 예쁘다..
표정도 그렇고, 배경도, 분위기도.. 머리도.. ^^
Commented by 파랑 at 2008/05/11 21:46
김선희 / ^^; 진짜요? 히히...
Commented by 10ssimi at 2008/05/16 09:48
저두 몇년전 여름에 보성여행을 갔었는데 그때 저 흙으로 지어진 숙소를 멀리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율포 해수욕장, 녹차 해수탕 , 하하 반가운 이름들
전 녹차삼겹살을 먹었던거 같아요 ㅋㅋ
Commented by 파랑 at 2008/05/17 17:53
10ssimi / 아! 저도 녹차삼겹살 먹었어요... 저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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