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9일
시체스 20090920
기차를 타고 시체스 해변에 갔다.

별로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왠걸!
최고였다. >.<
바르셀로네타정도의 바다려니...하고 갔는데
여기는 완전 휴양지인 것이다.
일단 집집마다 조경이 잘되어 있어서 아주 예쁜 마을을 이루고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아무리 구시가지라도 도시의 이미지가 강한데
여기에 오니 우리가 많이 다녔던 유럽의 시골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반가웠다.

그리스는 가보지 못했지만
왠지 하얀집들이 지중해의 그런 분위기와 어울리는 것도 같고... :)


한 20분정도 예쁜집들과 거리를 구경하면서 걸어가자
바다! 지중해가 나왔다.

실은 이곳이 너무 재미있었던 이유는 뜻하지 않게 동내와인축제 현장을 만났기 때문이다.
얼떨결에 사람들 사이에서 여러가지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는 표를 구입하고
신난다고 엄청 마셔버렸다.

해변에서 썬텐하거나 수영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엄청나게 수다를 떨면서
한참을 그 곳에 앉아 있었다.
아- 취한다-

꼼짝하고 싶지 않았지만 배가 고팠기에 음식점으로 이동!
반대쪽으로 가니 꽤나 괜찮은 상점들도 많이 있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더운날이 거의 없었는데 이날은 이곳은 정말 더웠다.
수영복을 가지고 올걸...하고 후회한 유일한 날이었다.

더워!

와인축제만큼이나 흥분되었던 음식점 라파라데타(la paradeta)!!!

들어가면 사진처럼 싱싱한 해산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여기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번호표를 주고 기다리라고 한다.
기다리다보면 주방에서 요리를 마치고 찾아가라고 번호를 부른다.
스페인어만 하는 그들과 대화하면서 이 사실을 파악하기까지 얼마나 오랜시간이 걸렸는지 모른다. ㅎ
처음에는 소심하게 적게 시켰다가 너무 맛있어서
막 추가로 더 시켜서 먹을만큼 정말 최고였다!!!
딱! 하루만 자고 갔으면 좋았을 곳.
숙소를 미리 정한 여행을 아쉬워하면서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사진보니까 또 대하먹고 싶고나. ㅠ.ㅠ
# by | 2009/10/19 19:53 | travel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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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고도 씩씩하게 학교다니는 너가 참 부럽구나!!! 힘내그라!!!
파란색 망원경(?)이랑 같이 찍힌 사진 이쁘다! 오빠 한 센스하시네~
여기 참 예뻤다! 바르셀로나에 갈 일있으면 꼭 시체스해변에 가보길! 강력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