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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여행

춘천여행

실은 Jam군이 휴가를 내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여름 휴가가 없었던 우리에게 물놀이를 선물하자며
홍천의 '비발디파크'를 가자고 떠났다.

세수도 안하고 비몽사몽 수영복만 챙겨서
엄청 룰루랄라하면서 왔는데...

1년에 한번있을까 말까하는
내부수리중이란다.

딱3일하는 내부수리기간이었는데 우리가 그 중간날 간 것이다.

우와-
어찌나 억울하고 분하던지... ㅠ.ㅠ

그럼, 캐러비안베이라도 갈까했지만
거기는 여러번 갔었고 또 너무 멀어서 포기.

그럼, 뭐하지-뭐하지-하다가
근처에 춘천간판이 보여서 춘천막국수와 닭갈비라도 먹고가자면서 춘천으로 방향을 돌렸다.

가는 길 내내 억울해 했지만
곱게 물든 단풍이 마음을 조금씩 차분하게 만들어 주었다.

춘천에 도착했다.
호반의 도시라고 해서 엄청나게 물을 찾아서 돌아다녔는데
우리가 상상했던 스위스처럼 물이 있고 그림같은 집들이 쫙-둘러져 있는 그런 풍경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좋았음! ^^

그리고 막국수를 어디서 먹어야 할지 몰라서 우왕좌왕하다가
춘천에 사는 친구의 추천을 받아서 맛집에서 막국수를 먹을 수 있었다.
막국수와 감자전

내가 생각했던 맛이 아니었다.
훨씬 깔끔하고 단백한 맛! 좋았다-

세수안하고 하루 종일 돌아다닌 모습
수영한다고 안경안쓰고 렌즈까지 끼고 나왔지만... ㅎ

그리고 나서 딱히 할 일이 없어서
동내사람의 추천을 받아 소양호까지 둘러보았다.

.
.
.
결국 그냥 집에 가기 아쉬워서 찜질방에 가서 목욕하고
냉탕에서 수영했다.

그래도 정말 몇년만에 단풍구경 원없이 했던 가을 어느 날!

by 파랑 | 2009/11/07 14:27 | memory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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